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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들지 않는다”… 24시간 숙성 면발과 정성으로 사로잡은 ‘아방얼큰칼국수국밥’

  • 부경미 기자
  • 입력 2026.10.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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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도일동 소재… “물과 소금만으로 반죽해 주문 즉시 제면”

얼큰한 국물과 깊은 손맛으로 도민·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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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 속에서 깊고 정직한 손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칼국수·국밥 전문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전농로(삼도일동)에 위치한 ‘아방얼큰칼국수국밥’이 그 주인공이다. 

 

‘아방’은 제주방언으로 ‘아버지’를 뜻하는 말로, 이름에 걸맞게 방문객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자 하는 철학이 매장 곳곳에 녹아있다.

 

 24시간 숙성·주문 즉시 제면… 정직한 고집

 

 매장 내부에는 “아방은 미리 만들지 않습니다.더 맛있게 드시길 바라며 한 그릇도 정성을 다해 조리합니다”라는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어,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정성을 다하겠다는 업주의 남다른 조리 철학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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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 및 유리창에는 “아방의 면은 물과 소금만 넣어 반죽한 후 24시간 숙성을 거쳐 주문 즉시 제면합니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다.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오랜 시간 숙성 과정을 거친 면발은 남다른 쫄깃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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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얼큰칼국수와 진한 국물의 만남

 

대표 메뉴인 ‘얼큰칼국수’는 매콤하고 깊은 국물에 쑥갓과 깨, 김가루가 듬뿍 올라가 고소함과 풍미를 더한다. 

 

함께 제공되는 맑은 국물의 '하얀 수제비' 역시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방문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매일 정성껏 담아내는 아삭한 배추겉절이 김치와 파김치가 곁들여져 정갈한 한 상 차림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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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국물은 과하지 않고 담백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칼칼한 얼큰칼국수 또한 쑥갓과 깨, 김가루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특히 김과 깨가 듬뿍 들어간 고소한 들기름에 쫄깃한 면을 적셔 먹으면 담백한 국물과는 또 다른 색다른 풍미를 경험할 수 있어 식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주문 즉시 뽑아낸 면이라 정말 쫄깃하고, 담백한 국물에 들기름 풍미까지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아삭하고 칼칼한 겉절이가  입맛을 돋우는데 일등공신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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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어오거나 따뜻하고 든든한 온기가 그리운 날, 정성 가득한 한 그릇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삼도일동의 ‘아방얼큰칼국수국밥’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정직하게 반죽해 정성껏 끓여낸 정갈한 국수 한 그릇이 지친 일상에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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