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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알뜨르에서 만나는 평화…제2회 송악산알뜨르 평화축제 열린다

  • 고은정 기자
  • 입력 2026.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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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픈 역사의 현장을 함께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2회 송악산알뜨르 평화축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송악산과 알뜨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송악산과 알뜨르가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평화의 공간으로서 지역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7시부터 송악산 주차장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전야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이 송악산 일대를 함께 걸으며 달빛 아래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달마실’이 마련된다. 버스킹 공연과 민속놀이, 명절 음식 나눔 등도 이어져 추석을 앞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오후 4시부터 ‘생태역사교실’이 열린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송악산의 독특한 화산 지형과 생태환경을 살펴보고, 이어 알뜨르 일대에 남아 있는 전쟁유적을 둘러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송악산과 알뜨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시에 제주 근현대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알뜨르 일대에는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어 제주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평화문화제가 이어진다. 사물놀이와 제주민요, 훌라춤, 밴드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강강술래도 마련된다.

 

또한 알뜨르 평화대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는 발원문 채택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가훈 써주기와 지름떡 구워주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중심의 축제를 넘어 송악산과 알뜨르가 지닌 자연·생태·역사적 가치를 직접 보고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의 역사적 공간을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제2회 송악산알뜨르 평화축제"는 9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송악산 주차장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9월, 송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걸으며 알뜨르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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