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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 제주 찾았다…독자들과 만난 특별한 오후

  • 고은정 기자
  • 입력 2026.09.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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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소설을 통해 과학과 인간,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온 김초엽 작가가 제주를 찾았다.

 

김초엽 작가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주도서관 ‘김초엽 작가 초대석’에 참석해 제주 독자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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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주도서관이 마련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의 하나다. 제주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초엽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다.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SF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강의에 앞서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교 시절, 과학을 전공하다가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 등을 풀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강연이 이뤄졌으며 이후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독자들은 평소 작품을 읽으며 궁금했던 이야기와 작가의 창작 과정 등에 대해 질문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초대석은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 교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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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에는 독자들을 위한 사인회도 이어졌다. 사인회는 사전신청 및 현장신청 참가자 가운데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김초엽 작가의 책을 직접 가져와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은 작가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 속에 담긴 과학적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고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책을 읽으며 각자 품고 있던 질문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독서가 개인적인 감상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경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사인회 현장에서도 참가자들은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책에 작가의 사인을 더하는 것을 넘어, 독자와 작가가 같은 작품을 매개로 기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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