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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2026 제주 평화문화축제’가 오는 9월 19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다.
UN은 1981년 전쟁과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평화를 지지하기 위해 9월 21일을 ‘세계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로 지정했다. 제주 평화문화축제는 이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제주에서 평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평화재단·제주국제평화센터가 함께 마련하는 이번 축제는 ‘평화에 투자하자 : 모두를 위해, 어디서나, 언제나’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1주년을 맞는 해로, 세계평화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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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중심 행사는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열리는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이다.
기념식에서는 블리스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지속가능 행복도시 제주’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탐나챔버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보컬리스트 정수정의 무대가 관람객을 맞는다.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아티스트 토크 : 붓 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평화전시 도슨트 투어도 진행된다.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작가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평화 메시지 뱃지 만들기’를 비롯해 토마토인형 만들기와 북큐레이션, 평화네컷, 9.21초 타이머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또 버려지는 바다유리와 조개를 활용해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향기로운 바다보석’, 우유팩으로 딱지를 접어 평화 메시지를 적고 미션에 참여하는 ‘평화를 모으는 딱지 챌린지’ 등 환경과 평화를 접목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함께하는 아세안’ 프로그램에서는 아세안 국화 스탬프 찍기와 지도 색칠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알록달록 지구촌여행’에서는 세계 전통의상과 다문화 전통물품을 체험하고 베트남 전통 장난감인 쭈온쭈온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 학생부스도 마련된다.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곳곳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평화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페이스페인팅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서귀포시 가족센터 주차장과 제주국제평화센터를 오가며, 가족센터에서 평화센터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11시와 낮 12시, 평화센터에서 가족센터로 돌아가는 시간은 오후 2시와 3시다.
이번 축제는 평화를 어렵고 거창한 개념으로만 바라보기보다 공연과 전시, 만들기와 체험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평화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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